9월 26일, 1차 모임 때 보물찾기(?) 아니라 아쉬워하던 아이들을 위해

시작하기 전에 중앙광장에서 진짜로 <보물찾기>를 진행했어요.

“중앙광장에 숨겨놓은 보물을 찾아라!”

방송을 듣고 아이들이 쏟아져 나왔답니다.



지난주에 안오셨던 새로운 얼굴들도 많이 오시고, 지난주에 이어서 오신 분들도 많았어요. 보물찾기에 참여했다가 바로 주민이야기 자리에 합류한 어린이 친구들도 많았답니다. 노인 분들도 많이 오시구요. 그래서 연령대가 아주 다양했어요. 스무명 넘는 분들이 오셨답니다.

돌아가면서 각자 자기소개를 했어요.

“우리 아파트에서 이런 게 하고 싶어요” 각자 쪽지에 적어서 붙여보았어요.

- 벼룩시장을 열어보고 싶어요.

- 만남의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 공부방을 만들어요, 제가 재능기부 할게요!

- 피구대회, 팽이대회가 하고 싶어요.

사전설문조사 결과도 공유했어요.

주민들의 프로젝트 참여의사가 매우 높았다는 사실!

사전설문조사와 현장에서 가장 의견이 많았던 벼룩시장을 열어보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시작해볼까?”

- 집에 있는 돗자리 가져와서 부담 없이 시작해요.

- 수익금의 일부를 좋은 일에 기부해요.

- 불편해하는 주민들을 위해서 소통방법을 고민해보아요.

- 그날 판매하지 못한 물건은 무인판매대를 운영해요.

- 학생들에게 자원봉사시간을 줘서 스탭모집 해봅시다.

모인분들끼리 밴드를 만들어 구체적으로 논의해보고,

모든 것을 갖추고하기보다 소박하게 일단 시작해보자,고 정리가 되었습니다.



일단 모이고 나니 여러분들이 활발히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말할 기회가 없었던거지, 일단 모이고나니 다들 하고 싶으셨던 일들이 너무 많았던거에요.^^

두산위브의 주민장터,벼룩시장 기대가 됩니다.



다들 수고많으셨어요~~

함께 고생하신 두산위브아파트입주자대표위원회, 장소 양해해주신 경로당 주민분들 감사합니다.